2018. 7. 16. 15:16ㆍ나만의 대만/2013년 9월 타이베이를 처음 여행하다
김포 <->송산
처음 취항했을때 특가로 다녀왔는데
타오위안보다 훨씬 편했다.
우선, 지하철 타기도 편했고 접근성도 좋았다.
맑은 대만의 하늘 아래로 보이는 대만의 풍광
그리고 송산공항 도착!
빨간옷을 입은 친구의 뒷모습~
대만 여행을 준비 하면서 가장 신경썼던 것이 숙소 였던 것 같다.
처음 여행이라 숙소를 찾다 찾다 아고다에서 맘에 드는 숙소를 골랐을때
그냥 예약했으면 될것을... 첫 해외결제여서 두려웠다.
결국 하나투어에 부탁해서 숙소를 예약했는데 도착 후 숙소에 들어갔을때
정말 대실망을 했던 기억이...
투베드룸을 예약했는데
원베드에 좁아 터진 호텔객실이 짜증..ㅜㅜ
바로 한국에 연락해서 다음날 업그레이드를 받았지만
디파짓이 있다는 말도 없었는데 디파짓을 요구했고
한국인이라고 누누히 말했지만
오하이오로 계속된 인사를 했던... 직원들...
불친절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한국어 인사가 그리 어려웠는가??
나중엔.... 오하이오, 곰방와, 곤니찌와 그랬을때
대답 안했다.
호텔내부는 깔끔했고
업그레이드 해준 방은 넓었으며
침대역시 엄청 편했고 욕실도 넓었다.
호텔이름이 기억이 안났었는데...
City Suites 호텔이었군....
여하간 중산에 있는 호텔로 넓고 좋았던...
숙소에서 나와서 중산역까지 2~3블록 정도 걸어야했고
완전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우선, 유명하다는 야시장을 가보기로 하고 무작정 길거리로 나감
조금 걷다보니 우르르르르르 사람들이 어디론가 몰려가고
그 곳이 혹시 야시장일거라는 확신으로
그 군중들 속을 따라 걷기 시작함
뭔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열심히 걷다보니
大稻埕 碼頭 라는 성곽같은 곳에 도착
입구부터 꽉 막혀서 뭘하는 곳인가 궁금해 죽겠는데...
어찌저찌 떠밀려서 안으로 들어감
안쪽은 강변공원이라해야하나?
일산 호수공원같은 형상으로 되어있고
사람들이 꽉 들어차서 발디딜 틈도 없고 숨막혔음
뭘하느라 이렇게 사람이 많은것인지 너무 너무 궁금하던찰라
옆사람에게 짧은 영어와 중국어로 물어보니
불꽃놀이 축제라는
그걸 보기위해 이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었던 것이고
우리는 떠밀리듯 대만 낯선 장소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할 수 있었....
후후 여기저기서 터지는 불꽃을 보면서
한국에서도 보지 못했던 불꽃놀이를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볼 수 있음에 기뻐했다는....
이날은 너무 피곤한 나머지 결국
불꽃놀이만 구경한채
근처 맥주집에서 안주와 생맥주를 한잔 하고 자자했는데
약간 일본식주점 같은곳에서
숯불에 고기를 굽고
생맥주를 3+1행사를 한다해서
잘 먹고 들어옴~
사진없음이 아쉽
다음날 아침 중산역까지 걸어걸어
맛있는 밥좀 먹어보겠다고 했는데....
우육면을 먹기 위해 찾아간 곳 젊은친구들이 장사하고 있어서 놀람 안은 시원하고 바깥은 덥고 습하고 메뉴판에 사진이 있어 쉽게 주문할 수 있었음 저때는 몰랐던 건, 우육탕위에 올려졌던 저 공신차이를 대만에 갈때마다 먹고, 한국에서는 왜 안파는지 아쉬워할거라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의 미소야 같은 느낌.. 그냥 쏘쏘한 식당이었음.
첫... 대만땅을 밟은날 대만의 불꽃축제를 우연히 구경하고 맥주집에서 생맥주 행사를 한다는 것을 영어도, 중국어도 소통하기 힘들었던 시끄러운 곳에서 한국어를 공부한다는 대만여성분이 설명해주어 잘 먹었다는 것!!
그래서 대만이 넘나 좋았던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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